연안부두 맛집 목포신안18호횟집 잡솨본 후기

할 일 없는 주말.. 친구와 월미도 근처 맛집을 방문하였다.

연안부두에 위치해 있는 목포신안18호횟집이다.

원래는 대부도를 가려고 했는데 넘 멀어서 방향을 틀었다.

 

 

가는 길에 넘 휑하길래 이런 곳이 맛집이..?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횟집 근처가 쫙 다 횟집임ㅋ

간판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다. 

 

어쨌든 이 가게의 유명한 메뉴 중 하나가 바로 60첩코스. 

그 중에서도 180,000원인 활어회+랍스터+60첩코스를 주문하였다. 

3~4인 정도 먹을 수 있는 메뉴인 듯.

 

 

1차 세팅. 네모난 접시에 쭈루룩 나온다.

도토리묵, 조개찜, 날치알, 각종 해초류, 물회 등등. 

 

 

대충 먹다보면 2차 세팅이 옴.

간장게장, 낙지탕탕이, 각종 회, 가리비, 연어회 등등..

자리가 없어서 저렇게 접시 위에 접시를 얹음ㅋ

 

 

또 대충 먹다보면 랍스타가 나옴ㅋ 저것이 2만원짜리 랍스터..!

살이 제법 실한게 먹을만 하다.

사실 랍스터를 많이 안먹어봐서 맛있는 편에 속하는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음.. 난 걍 맛나게 먹음ㅋ

 

다른 해산물들도 싱싱하다.

근데 뭔가 먹다보니 헛배부르는 듯한 느낌은.. 기분탓인 걸까..

 

 

그렇게 한참 깔짝대다보니 메인디쉬인 활어회가 나옴.

농어회랑 광어회랑.. 또 뭐 하나 말해줬는데 까먹음ㅋ

활어회 바로 갖다주세요~ 하면 바로 갖다주는 듯 하다. 뭣도모르고 60첩깨기만 오지게함

 

 

메인디쉬나오고 끝인줄 알았는데 뭐가 또 막 나옴..

은행, 콘치즈, 새우튀김, 생선구이, 불고기, 연잎밥 등등.. 오지게 나옴! 

연잎밥을 연잎채로 먹으려다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께 이상한사람 취급받음

 

 

횟집 왔으면 마무리로 매운탕 먹어야지?

추가금따윈 없음! 매운탕 주세요~ 하면 갖다줌ㅋ

근데 생선이 걍 통째로 들어있음.. ㄷㄷ..

사실 이쯤되면 배불러서 국물만 홀짝거리게됨ㅋ

 

셋이서 먹었는데 배가 겁나 불렀다.

4명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인 듯.

 

 

총평.

1. 먹을게 겁나 많긴함

2. 해산물 싱싱함

3. 가성비 하나는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