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이컵 사용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종이컵이다. 물을 따라보았다. 보다시피 새는 일 없이 아주 잘 담겨있다. 그립감도 나쁘지 않다. 한 손에 딱 잡히는 크기. 물이나 음료를 따라 마시기에 아주 간편하다. 종이컵의 본 사용목적은 음료를 따라 마시는 것이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쓰임새가 다양해지기도 한다. 가령 앞접시 대용으로 쓸 수도 있고, 가로로 반을 찢어서 케찹이나 간장을 담는 일종의 종지로 쓸 수도 있다. 종이컵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이슬이다. 차가운 음료를 담았다 시간이 좀 지나면 종이컵 표면에 이슬이 맺힌다. 이 상태를 장시간 지속하면 종이가 약해진다. 무심결에 잡았다간 종이컵이 찌그러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