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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시승 후기

by 어메리칸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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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를 사기 전 어느 차를 사야할지 수개월동안 고민하였다.

물론 시승도 여러번 해봤다.

그래서 오늘은 시승 후기에 대하여 작성해보고자 한다. 과거의 일이므로 별도 사진은 없다..

참고로 시승 신청은 각 브랜드사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적어도 한달 내지 두달 전에는 신청해야 원하는 날짜, 시간대에 가능하다는 것.

무료인 만큼 많이들 신청하고, 특히 주말에는 거의 차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1. 현대차 시승후기

일단 현대차. 현대차에서는 아반떼 신형 시승을 한번 해봤다.

일단 사무실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사무실도 깨끗하다. 뭔가 정돈된 느낌? 무료시승이지만 대접받는 느낌? 이 들었다. 그래서 뭔가 좋음

가서 사무실에 앉아서 기다리면 영업사원이 와서 같이 타러나감. 영업사원도 뭔가 친절하고 물어보면 최대한 설명해주려고 함.

시승 후에는 카달로그 보면서 가격이나 옵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영업사원이 옵션에 대한 상세한 내용까지는 자세히 모른다. 그래도 나름 설명하려고 애씀.

다 끝나면 소소한 선물도 챙겨주는데, 마스크랑 문콕스펀진가? 그거 받음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최대한 설명해주려는 모습에 나름 만족하며 시승했다.

요약하자면,
1. 친절함.
2. 최대한 설명해주려고 함.
3. 끝나고 선물줌


2. 기아차 시승후기

기아차는 K5만 두번 시승함. 한번은 2.0, 한번은 1.6

지방에서 한번, 서울에서 한번 했다.

충남의 한 지점 먼저. 일단 첫인상은 영업사원이 별로 의욕이 없어보임. 아무리 무료시승이지만 그래도 난 잠재적 고객인데 너무 대충대충 하는 느낌?

시승할때도 어이가 없었던게, 같이 타는 직원이 조수석이 아니라 상석에 앉음.

옵션 좀 물어보니까 자기는 잘 모르니 이따 시승 끝나고 들어가면 영업사원이 설명해줄거라고 넘김.

시승시간도 개짧은데 한 10분 몰았나?

시승 끝나고 옵션이랑 가격 등등 카달로그 보면서 물어보는데 영업사원이 ㄹㅇ 아는게 없음.

심지어 1.6 몇마력인지도 모르는데, 마력 정도는 기본 아닌가.. 어쨌든 심각했음


다음은 서울의 한 드라이빙센터. 가는 길에 명품거리 걸었는데 뭔가 주눅들어버림

어쨌든 지점은 매우 크다. 들어가니 무슨 요상한 조각상인가? 모니턴가 예술작품이 뙇 하고 있음.

뭔가 사람도 많고 바쁜 분위기. 영업사원 오고 시승했는데 도로에 차도 많고 해서 시승은 길게 못하였다.

그래도 뭐 도심이니 이해는 감.

시승 끝나고 또 카달로그 보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역시 아는게 시원치 않음..

무엇보다 가려고하니 일단 계약먼저 하고 고민해보라는 개어이없는 소리를 함.

계약은 어차피 취소 가능하니 일단 하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치나 진짜 아 개웃기네 지금생각해도


요약
1. 영업사원이 차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음
2. 전반적으로 짧은 시승시간
3. 얼탱이없음


3. 르노삼성 시승후기

SM도 SM6 페이스리프트 나온지 얼마 안되던 때여서 나름 고민함. TCE260, 300 각각 2번 시승하였다.

이것도 기아랑 비슷하게 지방에서 한번, 서울에서 한번 했는데 기아와는 다르게 시승시간은 서울에서도 제법 길었다.

영업사원도 옵션에 대해 상세한 부분까지는 알지 못하나 최대한 설명하려 애씀. 친절함.

근데 느낀게 SM이 확실히 차가 안팔리는지 시승한 후에도 전화도 몇번 오고 그럼ㅋㅋ

요약
1. 친절함.
2. 넉넉한 시승시간
3. 전반적으로 무난


시승 만족도는 다음과 같다.

현대>SM>>>기아

기아는 ㄹㅇ 개 병신이었음.

그럼에도 내가 K5를 산 이유

1. 아반떼 보다보니 급이 올라가버림.. ㅎ..
2. 소나타는 개오바지 않음?
3. SM6는 ㄹㅇ 고민 많이 했는데 결정적으로 실내디자인이 넘 별로였고, 동급에선 가격이 높은 편이었음
4. 결론적으로 K5만큼 디자인좋고 무난한 차가 없었음..

솔직히 난 K5는 넘 흔해서 별로 사기 싫었다. 뭐 지금은 잘 타고 다니지만..
어쨌든 이 차를 살때까지 수개월이 걸렸다.

총 5번 시승을 했고 중고차도 2번 보러다니고, 중간에 계속 사려는 차가 바뀜ㅋㅋ...
K5를 사려고 마음먹었을때는 지점과 대리점 도합 15군데 정도 돌아다니며 비교해보며 고민했었다.

근데 이때도 느낀게 참 영업사원들 아는거 없다 이리 느낌.
ㄹㅇ 옵션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하는 직원이 한명도 없음.. 나중엔 걍 포기하고 이사람은 알거야~ 하고 안물어봄


뭐 여기까지 읽는 사람은 극소수겠지만, 마무리 하자면..

일단 시승은 모두 무료이고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신청이 가능하니 필요하면 고민하지말고 신청!

차를 사기 전에는 충분히 고민할것.

두가지 정도로 마무리 하면 적당할 듯 하다.

참고로 시승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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