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섀퍼의 돈 - 2장

보도 섀퍼는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다룬다. 책임지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순간 그 일에 대한 권한 또한 넘기게 되는 것이다. 뭔가를 책임지는 것이란 그 권한을 오롯이 본인이 갖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겠다. 

 

어제 내린 결정이 오늘을 만들고 오늘 내린 결정이 미래를 만든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현재 내 모습은 과거의 내 선택이 모인 결론이다. 지금의 내 모습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이전과는 다른 선택들을 해야할 것이다. 나 또한 지금의 내 모습, 상황들이 영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관리영역을 넓히는 4가지 방법.

1.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라.

이 문장을 읽으니 퇴사라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딱 든다. 회사를 다니며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이야말로 안정 그 자체이다.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돈이 현실에 안주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또한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4년이나 지속하였다. 비로소 눈을 뜨게 됐지만 돌이켜보면 상당히 후회스러운 나날들이다. 허나 그것들 모두 나의 책임인 것이다. 

 

2. 문제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라.

살면서 많은 문제를 만나게 되고 때로는 그런 문제들이 나의 책임이 아닌 경우도 있다. 허나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나의 책임에서 비롯된다. 나도 부동산 공부를 하며, 훗날 실제로 투자를 하며 여러 문제를 맞닥드릴 것이다. 예를 들면 잔금을 치루지 못하는 경우, 전세자금을 돌려줘야 하는 경우, 세입자의 요청으로 집수리를 해줘야 하는 경우, 곤란한 요구는 쳐내야 하는 경우, 그 밖에 거래간 발생하는 갈등상황 등. 이런 경우에 잘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일단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발생한다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방법을 정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행동하기 전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다. 주변사람에게 조언을 얻거나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는 것, 숙지하는 것,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3. 제대로된 질문을 하라.

 

4. 개인적 세계관을 넓혀라.

나도 지극히 내 일에만 관심이 있어서 참 문제다. 회사일이 일단 그러하다. 좀 더 적극적으로 회사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 역행자에서도 비슷한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