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면서 중요한 요소들이 참 많다. 그렇담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번째. 가치와 가격을 아는 것.
투자재의 가치와 가격을 파악하는 것. 이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보통 사람들은 오를 것 같은 것을 사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오를지 떨어질지 보합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를 알려고 하는 것은 곳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며 신의 영역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가치를 따져볼 것이 아니라 현재의 가격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정보다. 가격은 누구나 다 안다. 호가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관건은 가치를 파악하는 일이다. 이 물건이 가치대비 가격이 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담 이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수많은 비교평가를 통해 가능하다. 부동산으로 치자면 여러 지역과 여러 아파트를 아는 것. 주식으로 치자면 여러 종목과 그 종목에 해당하는 기업체를 아는 것. 이것이다. 좋은 소고기를 사려는 자가 있다. 3군데의 정육점을 가본 자와 30군데의 정육점을 가본 자. 둘 중 누가 더 좋은 고기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을까? 단연 후자다. 이것이 비교평가이며 곧 가치를 파악하는 일이다.
두번째. 리스크 관리.
리스크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워렌 버핏의 명언이 있다. 투자의 원칙 첫번째는 돈을 잃지 않는 것이며 , 두번째는 첫번째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자본주의에서 투자는 필수지만 대충 배운 투자는 투자를 안하는 것보다 못하다. 돈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제나 돈이 부족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뼈빠지게 모은 돈을 날린다는 것은 엄청난 마이너스다. 한 두번 잃을 때마다 목표로 도달하는 시간은 매우 길어진다.
세번째. 마인드.
투자는 마인드다. 흔히 투자를 기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실수와 심리가 작용한다는 점에서 투자는 공학보단 예술의 영역에 가깝다. 따라서 기술만 기가 막히게 잘 다듬은 자는 투자로 돈을 좀 만질 순 있어도 큰 부를 축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투자를 하면서 흔들리는 경우는 매순간 찾아온다. 공포를 이겨내고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 이를 알고 있어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본능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수백만년간 형성된 본능을 이겨내는 방법은 마인드를 기르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