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조건

뭔가를 타고나야만 성공하는 것인가? 쉽게 말해 재능이 있는 자만이 성공하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 재능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모든 사람은 재능과 잠재력을 타고난다. 허나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가진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럼 노력만 하면 누구나 다 성공할 수 있을까? 그건 또 아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열심히 노력한 사람 중에서 나오는 법이다. 그럼 열심히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어떨까? 물론 노력하지 않은 것 보다는 100배 이상 낫다. 그러나 기왕 성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역시 성공하는 것이 좋겠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노력의 방향이다. 노력의 방향이 정확히 성공을 향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겠다. 여친을 사귀기 위해 남학생이 열심히 노력한다. 이 남학생은 외모를 가꾸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한다. 그러나 영 여친을 사귀지 못하는데, 그의 언행 중 다혈질의 모습이 한번씩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남학생은 이것이 문제인줄 모르고 계속 외모를 가꾸는데 노력을 들인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도록 여친 한번 못 사귀어보고 결국 포기하고 이렇게 생각한다. '노력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구나. 역시 타고나야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이 남학생의 친구 중 연애를 제법 해본 녀석이 있다. 이 친구가 남학생이 불쌍해서 아주 객관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마, 너는 외모보다도 그 성격이 문제야. 그걸 고쳐. 남학생은 이 말을 듣고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이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고 정말 본인의 성격이 문제인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다혈질적인 면모를 억제하려는 노력을 들이자 여친을 사귀게 되고 해피엔딩. 

 

이렇듯 노력의 방향이 어긋나면 성공할 수 없다. 성공을 위해서는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멘토이다. 내가 갈 길을 먼저 걸어본, 먼저 성공을 거둔 자로부터 듣는 조언. 물론 멘토 없이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국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정말 대단한 노력을 한 것이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리스크 관리를 한 것이며, 실패의 과정을 철저히 복기해 계속해서 딛고 일어선 사람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멘토의 조언이 이런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고, 종국에는 성공으로 가는 시간 또한 단축시켜준다. 

 

그렇담 멘토는 어디서 만나는가? 사실 성공한 사람에게 조언을 듣거나 대화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게 아니다. 강의나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멘토들과 자주 접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외 일반적인 경우는 책을 읽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이다. 이미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많으며, 그들이 자신의 성공비법을 풀어 쓴 책들이 널려있다.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공한 사람이 했던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성공한 자가 쓴 책은 일종의 공략집이나 다름 없다. 사람마다 방법도 생각도 다 다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일단 읽어보고 본인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것 몇가지만 적용해도 충분하다.  그렇게 한권 두권 읽으며 성장하는 것이다. 

 

그렇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까? 그렇지도 않다. 책을 읽고 변화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본깨적이라는 책에서는 후자의 경우 책 읽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설명한다. 책을 읽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고, 책을 읽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 첫번째이다. 행동 없이 그저 책만 읽어댄다면 방구석 만물박사가 될 뿐이다. 

 

 

정리하자면, 성공을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 첫번째, 노력. 두번째, 노력의 방향.

 

여기서 노력은 남들이 봐도 인정할 만큼의 노력 즉 객관적인 수준에서의 큰 노력이다. 그냥저냥 놀거 다 놀고 가고싶은 곳 다 가면서 하는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성공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꽤 있는 듯하다. 자수성가한 성공가들은 모두 남들은 모르는 자신만의 피나는 노력의 시간을 보내온 사람들이다. 

 

노력의 방향을 위해서는 멘토가 필요하며, 책을 통해 일방소통이라도 할 수 있다. 결론은 책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