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정비

K5 DL3 DIY - 하이그로시 유광 필러 교체

어메리칸 2021. 7. 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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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구매한 사람이거나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K5는 썬루프 옵션을 적용하지 않으면 B, C필러가 무광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고 유광필러때문에 썬루프를 넣는다? 돈지랄이지..

 

다행히 유광필러는 아주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교체 또한 쉽다. 그래서 많이들 교체한다.

 

요번에 나도 교체를 직접 했는데, 그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물론 유튜브에도 여기저기 잘 나와있음ㅋ

 

준비물 : 유광필러, 드라이버, 헤라

 

하이그로시 필러

일단 유광필러를 인터넷에서 산다. 난 쿠팡에서 샀는데 가격은 대충 5만원선.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럼 바로 교체 ㄱㄱ

 

 

유광 필름

짠! 교체끝! 은 아니고 교체 전 필러부분 사진. 그렇다. 필름이다.

 

이렇게 스티커형태로 나오는 제품도 있다. 겉에다 그냥 붙이면 끝ㅋ 유광으로 교체 전까지 이걸로 뻐겼다.

 

사진으로 볼땐 그럴듯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티가 많이 난다. 가격은 29,000원 주고 샀던걸로 기억.

 

 

C필러 사진. C필러가 크기가 커서 필름인게 티가 더 많이 난다.

 

근데 사진으로 보니까 감쪽같네.. 모지;;

 

 

결정적으로 쓰다보면 이렇게 끝부분이 벌어짐. 

 

 

그리고 그걸 벗기면 이렇게 됨. 참사. 

 

교체할때 벗기고 하는게 편할거같아서 살짝 뜯어봤는데.. 맙소사.. 필름 쓰지마세요ㅋ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교체를 해보자. C필러 먼저다.

 

 

필러는 기본적으로 양면테이프로 고정되는데 C필러는 나사가 하나 있다.

 

그러므로 나사를 먼저 풀어줘야함. 뒷문짝의 이부분을 떼면 나사를 풀 수 있다.

 

 

그럼 이부분은 어떻게 제거하느냐? 이렇게 하면 됨. 창 쪽 틈에 손 넣고 빼면 빠지는데 매우 손쉽게 제거된다.

 

너무 쉽게 빠져서 놀라버림

 

빼면 이렇게 되어있음. 초록색 동그란게 핀임. 핀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형태.

 

그리고 아래 볼트 보이지? 그거 풀면됨

 

 

핀은 빼서 여기다 꽂아둠ㅋ 안잃어버리게

 

 

그다음 볼트 제거.

 

제거하면 이제 힘쓰는 일만 남았다. 

 

 

이제 창쪽 몰딩을 제거한다. 이것도 빼는게 생각보다 쉽다. 

 

 

일단 창을 끝까지 다 내린다.

그 다음 C필러쪽이랑 가깝게 몰딩을 양손으로 잡고 바깥쪽으로 당기면서 살짝 들면 빠진다.

 

필름 붙여놓으니 방해되서 밑에부분만 살짝 뜯음ㅋ

 

 

제거 완료. 이제 기존에 달려있는 필러를 떼면 된다.

 

 

필러를 제거할때는 공통적으로 밑부분부터 시작해야 한다. 양면테이프가 아주 짱짱하므로 힘을 제법 줘야함.

 

이부분에서 헤라가 필요하다. 맨손으로 하면 매우 힘듦...

 

아마 새로 나온 차라면 맨손으로도 가능할 듯 하다. 양면테이프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히 붙기 때문이다.

 

직접 제거해본 결과 위 사진에 손 댄 부분 있지? 거기부터 떼는게 쉬움...

이거 뗄때 엉뚱하게 다른 고정된 부분에 힘 안주게 잘 보고 하셈들

 

 

이정도 들리면 이제 힘줘서 빡 떼면 된다. 어차피 기존에 달려있는건 버릴거니까 과감하게 떼도 된다.

 

 

후.. 다 뗐다. 손이 아프다.

 

노란건 핀, 회색은 짱짱하기로 유명한 3M 양면테이프다. 싹 제거해주면 된다.

 

 

 

근데 양면테이프 떼는거 ㄹㅇ 개 힘듦.. 후... 이거 손이나 플라스틱 헤라로 떼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서 금속헤라 썼다.  

 

사실 헤라는 안사려고 했는데 혹시몰라서 샀거든. 안샀으면 이날 교체 못했다.

 

근데 이거 써도 되는건가? 금속헤라로 철판을 긁어낸다고..? 기스 다 나잖아!

 

뭐 크게 상관없을 듯하다. 어차피 필러 붙이면 안보이잖음. 이걸 떼서 요부분 기스난걸 누가보겠음

 

 

휴.. 다 제거함.. 넘나 힘듦. 노란색 핀도 생각보다 너무 안빠져서 애먹었다.

 

핀도 손으로는 빼기 엄청 힘들다. 뭔가 도구가 있어야 한다. 다들 참고하셈

 

 

자 이제 대망의 유광필러 조립! 제거하는건 넘나 힘들지만 조립하는건 5초컷이다.

 

신품답게 보호필름이 붙어있다. 

 

 

뒷부분은 요래 생김. 양면테이프 필름 떼고 핀 구멍에 맞춰 끼면 됨

 

 

낄때는 윗부분을 먼저 맞추고 끼면 된다. 핀이 맞게 들어가면 톡! 소리가 남. 

 

 

C필러 교체 완료. 영롱하기 그지없다.

 

배경이 자꾸 바뀌는 이유는 중간에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하다보니 해가 저물어서 세차장감

 

 

자 다음은 뒷문 B필러. 

 

방법은 동일하다. 밑부분부터 떼면 됨.

 

 

여기가 스팟이다!

 

양면테이프가 아주 짱짱하게 붙어있어서 떼는 지점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위 사진의 헤라 들어간 부분을 공략해서 시작하면 쉽게 뗄 수 있을 것이다.

 

 

짠! 양면테이프 지옥.

 

유튜브보니까 테이프 제거하는건 안나오더라? ㅎ..

뗄떼 깔끔하게 잘 떼진건가... 아마 오래 걸려서 편집했을거야 ㅎ..

 

 

준비물 하나 추가함. 접착제 제거제같은거 사셈

 

일일이 긁어내기 넘 힘들다.

 

뭐 사실 깨끗하게 안긁어내도 붙이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차에 그런 흠은 용납할 수 없다.

 

 

뗐으니 붙이자. 윗부분부터.  B필러는 위에 홈이 있다. 여기 맞춰서 위부터 끼우면 됨.

 

뒷문 필러를 모두 교체했으면 몰딩을 다시 끼울 차례.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걍 모양맞춰서 끼면 됨ㅋ

창 몰딩은 양 끝에 고리같은게 있는데 그것만 잘 맞춰서 톡톡 치면 껴진다.

 

뒷문쪽 볼트도 다시 체결하고, 몰딩도 끼워주면 뒷문은 끝.

 

 

자 이제 마지막 앞문 B필러 교체다.

 

그 전에 필름스티커와 유광필름 비교샷.

 

하늘과 땅차이다. 무광이랑 비교하면 뭐 말할것도 없다.

 

 

일단 몰딩 제거. 역시 필러쪽으로 잡고 바깥쪽으로 당기면서 위로 들면 빠진다. 

 

 

짜잔. 앞문은 요 뒤쪽만 몰딩을 빼자. 앞에 부분은 굳이 뺄 필요 없다. 이렇게 걸쳐두고 작업하면 됨.

 

근데 난 하다가 앞에도 빠져버림ㅋ

 

 

여기가 스팟이다! 이부분을 공략하면 쉽게 떨어짐

 

다른 부분 흠집 안나게 조심조심 하셈들

 

 

ㅅㅂ 양면테이프 자비없네

 

제거함... 이쯤되면 손하고 팔이 많이 아픔

 

 

어찌저찌 제거하고 대망의 마지막 조립. 역시 윗부분에 홈이 있다. 맞춰서 윗부분 부터 끼면 됨

 

다 끼웠으면 빼두었던 몰딩까지 다시 끼우면 끝난다.

 

 

휴... 양면테이프 제거하느라 한 3시간은 걸린 듯. 그것만 아니면 30분컷 가능하다.

 

그만큼 손쉽다는 것.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

 

다 갈고나니 넘나 멋있다. 

 

이런건 좀 기본으로 해주지... 원가절감... 후... 

 

어쨌든 필러 교체를 계획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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