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필터 교체

어느덧 차를 산지 6개월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에어컨필터를 교체하고자 한다. 

 

오래된 자동차나 관리가 잘 안된 자동차를 타면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에어컨필터를 제때 갈아주지 않은 것이 한 몫 한다.

 

에어컨필터 교체는 무척 쉬우니 냄새 안나게 자주 갈아주도록 하자.

 

보통 에어컨필터는 글로브박스 쪽에 있어서 손쉽게 교체가 가능한데,

차 브랜드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르노삼성이 좀 까다롭다고 들었다. 근데 기아는 개쉬움.

 

내 차가 K5이므로 K5를 기준으로 설명함.

일단 여느때와 같이 메뉴얼 먼저 봄.

 

 

 

메뉴얼을 보니 일반적인 경우에는 15,000km마다 교환하라고 되어있음.

 

필터는 겁나 싸고 교체도 쉬우니 난 6개월에 한번 교체하기로 하였다.

 

교체방법도 친절히 나와있다. 잘 보고 따라하면 됨. 

 

 

일단 필터를 삼. 나는 3M걸로 샀는데 만원정도 함.

 

제품설명에 어느 차에 호환되는지 다 나와있으니 꼼꼼히 보고 고르면 된다.

 

 

뒷면엔 블라블라 뭐라고 막 써있음.. 제품에도 맨 아래 6개월에 한번 교체하라고 써있음ㅋ

 

물론 얘네는 파는 애들이니까 뭐 자주하라고 하겠지

 

 

옆면에는 어느 차에 호환되는지 붙어있음.. 친절..

 

 

까보니 요래 생김. 

 

자 그럼 이제 교체하면 됨. 도구따윈 필요없다.

 

 

일단 글로브박스를 열면 오른쪽에 저런 지지대가 있는데 저걸 일단 뺌.

 

걍 손으로 누르면 빠짐ㅋ

 

 

요래 빠짐ㅋ

 

 

그다음 글로브박스 안쪽에 보면 저렇게 생긴 홈이 있음.

 

보통 다른 차들은 요부분이 무슨 체결방식으로 되어있는 듯 하나 k5 dl3는 그런거 없음ㅋ

 

저부분 누르고 빼라고 홈을 만들어 놨다. 양쪽 다 안쪽으로 누르면서 아래로 내리면 빠짐

 

 

이렇게 왁! 하고 내려감ㅋ 전에 잠깐 시험삼아 해봤는데 이렇게 안됐었는데.. 뭐지.. 

 

덕분에 내용물이 다 쏟아져버림.. 쨌든 이렇게 제껴놓으면 이제 필터 입구가 보일것임.

 

 

위에 직사각형 up글자 붙어있는게 필터뚜껑이다. 오른쪽 삼지창처럼 생긴 손잡이를 눌러서 빼면 빠짐

 

 

짠! 필터가 요래 들어가있음. 벌써 뭔가 먼지가 보임

 

이거 빼고 세거 꽂으면 끝임ㅋ

 

 

기존 필터를 꺼내보니 이물질들이 알알이 박혀있음. 가운데 저 갈색은.. 뭔지 모르겠다.

 

솔방울 조각 같기도 하고.. 벌레는 아닌거같은데.. 굳이 꺼내서 확인하진 않았다. 버리면됨ㅋ

 

 

깰꼼하게 세거 꽂아줌. 필터의 한 면에 화살표가 있는데 아래를 향하도록 꽂아 넣으면 된다.

 

뚜껑 닫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끝.. 

 

 

조립함.

 

끝! 

 

에어컨필터교체는 보다시피 매우 쉽다. 필터도 위에 말했듯 싸다..

 

그러므로 에어컨필터는 자주자주 갈아주도록 하자. 제발... 너네차지만 자주자주 갈아주라고..

 

내건 알아서 잘 할테니.. 흑..